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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한국인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 어떻게 예방할 것인가?- 대장암 증상, 예방, 치료법

by Babbo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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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 
한국인의 평생의 적 대장암
그 원인은?

WHO 산하 국제 암 연구소(IARC)는 대한민국의 대장암 발병률을 세계 1위로 보고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주로 중장년층부터 노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지병으로 알고 있었지만, 최근 2040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도 그 발병률이 상당히 늘었습니다. 

순위 국가 10만 명당 발병자 수 기준
1 한국 45명
2 슬로바키아 42.7명
3 헝가리 42.3명
4 덴마크 40.5명

- 전 세계 평균: 17.2명

- 아시아 평균: 13.7명

 

세계 평균과 아시아 평균을 놓고 봐도 한국의 인구 10만 명당 발병자 수는 3배는 족히 되는 수치입니다. 그만큼 저희 한국 사람들이 다른나라 사람들보다 더 잘 걸린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네요.

 

또한 남녀의 성비는 1.4: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네요. 


그렇다면, 왜 유독 한국인이 대장암에 잘 걸리는 걸까요?

 


대장암 원인

 

대장암의 주요 원인은 식이적 요인, 비만, 유전적 요인, 선종성 용종, 염증성 장질환, 신체 활동 부족, 음주, 고령 등의 원인이 있습니다. 

 

 

1. 50세 이상의 연령

 

요즘 나이와 관계없이 많이 발병한다고 하지만, 본래 50세 이상 대장암 환자가 다수를 차지하기도 하고, 현재까지도 50세 이상 대장암 환자들이 전체 환자의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나이가 듦에 따라 대장암 발병률은 높겠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식이 요인

그 다음 중요한 요인으로 식생활을 꼽을 수가 있습니다. 동물성 지방,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계속 먹거나 돼지고기와 소고기 같은 붉은 고기, 소세지나 햄, 베이컨 등 육가공품을 즐기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특히 육류를 굽거나 튀겨서 자주 섭취할 경우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요즘들어 20대에서 40대까지의 젊은 세대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 원인 역시 바쁜 일상 속에서 끼니를 간단히 해결하기 위해, 간단한 인스턴트 식품 등을 자주 섭취하는데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한국 사람들은 삼겹살을 좋아하는데, 야채를 곁들이지 않은 삼겹살의 섭취는 굉장히 나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인들은 삼쏘라고 해서 삼겹살+소주의 조합을 굉장히 사랑하는데요. 이 역시 건강상으로 최악의 조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런 식습관들은 굉장히 지양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신체 활동 부족

 

서양의 대장암 관련 연구들에 따르면, 노동량이 많은 직업군에서는 대장암의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근무 시간 뿐만 아니라, 여가 시간등의 신체적 활동량 역시 발병의 위험을 상당히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신체 활동과 운동은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이고, 그에 따라 대변속에 있는 바이러스들(발암물질 등)이 장 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을 줄여서 발암 과정이 억제됩니다. 

 


 

4. 비만

 

비만인 사람들은 대장암 발생 위험도가 약 1.5배~3.7배까지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허리둘레의 증가는 더욱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허리둘레의 증가는 뱃살의 증가를 의미하기도 해서, 뱃살의 증가는 복부 지방이 많아졌다는 뜻이기에, 대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5. 유전적 요인

 

대장암의 5%이상은 명확히 유전에 의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대장 관련 5~15%는 유전적 소인과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저도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을 좀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게되고, 잘 소화가 안되는 느낌이 있는데, 저희 아버지 또한 저와 비슷한 증상을 갖고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저의 지인들도 부모님 중 한 분 역시 소화기관이 본인처럼 그렇게 좋지는 않은 것 같다고 하는 것 보니, 어느정도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6. 염증성 장질환  

 

궤양성 대장염

염증성 장질환은 크게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은 만성(6개월 이상)으로 발생하며,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는 원인이 명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병에 영향을 주는 여러가지 타 연관성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런 대장 질환이 있으면 대장암 발생 위험도가 최대 20배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이로 인한 대장암은 일반 대장암보다 몇 십년은 더 빨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염증성 장질환은 진단 받으신 분들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추천드립니다. 

 

 

 

 

 

대장암 의심 증상

대장암의 초기 증상은 일반인들에게도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기도합니다. 그래서 많이들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하는데요.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서, 증상이 일시적이지 않고 지속된다거나 또한 자신의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그렇게 좋지 못한것 같다고 판단하시면, 바로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 보는 횟수가 바뀌는 등 배변 습관의 변화가 나타난다
  • 설사,변비, 잔변감 등
  • 혈변(선홍색 或 검붉은색) 또는 끈적거리는 점액변
  • 전보다 가늘어진 변
  • 복부 불편감 (복통, 복부 팽만 등)
  • 체중이나 근력의 감소
  • 피로감 
  • 식욕부진, 소화불량, 오심과 구토
  • 복부에 덩어리 같은 것들이 만져짐

위에 몇 배변습관의 변화나 변의 굵기 등은 살면서도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자주 바뀌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그 외 다른 증상들도 나타난다면 주저없이 빠른 시일 내 병원에 내원하셔서 대장내시경을 받아보시길바랍니다.

 

 

예방법

거의 대부분의 대장암은 용종이라고 불리는 작은 혹이 진행되어 발생합니다.

 

*용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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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립'이라고 하며 위장관 점막의 조직이 부분적으로 과도하게 증식해 혹처럼 튀어나온 것을 용종이라 하는데, 양성종양이지만 그 중 조직학적으로 선종성으로 분류하는 용종은 악성 종양에 해당하며, 즉 대장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작은 대장 용종이 진행되어 대장암으로 발전하기까지 대략 5년에서 10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한 검진이 매우 중요한데요, 선종 단계에서 용종을 발견해 내시경으로 제거하면 대장암의 발병 자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예방은 원인의 반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 칼로리 높은 음식 피하기

섭취하는 칼로리의 총량이 크면 대장암에 걸릴 위험성이 상당히 증가합니다. 먼저 음식의 종류와 관계없이 섭취하는 칼로리가 너무 높으면 발병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본인의 적정 칼로리 보다 많이 먹으면 당연히 소화기관에 무리가 올것이고, 일정 수준의 칼로리 이상으로 섭취했기 때문에 초과분은 체중으로 가게 되고, 그렇게되면 당연히 비만이 될 확률 또한 높아집니다. 또한 보통 고칼로리 식품은 인스턴트 식품이나 육가공식품, 기름진 육류 등이 많은데요, 이런 고칼로리 식품만 줄여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2. 식이섬유 섭취하기

식이섬유는 신체의 소화효소로 분해되지 않는 난소화성 고분자 섬유 성분을 일컫습니다. 이는 7대 영양소로 불리는 만큼 굉장히 우리몸에서 중요한 효능을 발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기본적으로 물을 흡수해 보유합니다. 또한 몸속에서 바로 흡수되지 않고 장까지 도달하기 때문에 유산균의 영양소가 될 수 있어, 변비,치질, 대장암 등의 지병 예방에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 식이섬유 많은 음식 

  • 미역
  • 버섯
  • 보리
  • 아몬드
  • 고구마
  • 콩나물

3. 칼슘 섭취하기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의하면 한국 성인의 1일 칼슘 권장섭취량은 남자 700mg, 여자 700mg이며 50세 이상의 여성은 800mg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상한 섭취량은 2,500mg입니다.

 

- 칼슘이 많은 음식

  • 참깨
  • 오렌지
  • 브로콜리
  • 말린 과일 및 견과류
  • 우유
  • 생선류(특히 멸치)
  • 두부
  • 붉은양배추

 

5. 신체활동량 늘리기

 

일하고 힘드시겠지만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와 인생을 위해 동네 한바퀴 마실 나갔다 오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요즘 유튜브 등에서도 홈트레이닝 운동을 소개해주는 영상들도 굉장히 많은데, 참고하시고 매일 간단히 30분 정도 운동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6. 음주 및 금연

 

현대사회에서 술과 담배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예 금주를 하면 좋지만, 사회생활에 있어서 필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끊지는 못 하더라도 적당한 음주를 하기실 권장드립니다.

 

 

대장암의 치료법

 

대장암은 암인 만큼 진행 상황에 따라 치료방법이 상이합니다.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대장암 1기: 근치적 수술(시술) 후 추가 치료 없이 경과 관찰
  • 결장암 2기 및 3기: 근치적 수술 후 보조 항암화학요법
  • 직장암 2기 및 3기: 근치적 수술 전/후 방사선 치료 혹은 항암화학요법
  • 대장암 4기: 환자의 신체상태에 따라 항암화학요법 시행. 필요한 경우 생명연장을 위해 고식적(완치 목적이 아닌 상태완화가 목적)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검토할 수도 있음.

*항암화학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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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항암화학요법이란 환자에게 항암 약제를 주사하거나 복용하도록 해 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뜻하는데, 상황에 따라 하나의 약제만 사용하거나, 여러 약제를 동시에 사용하기도 함. 항암약물은 전신으로 전달되므로 대장에 있는 암뿐만 아니라 간이나 폐 등으로 전이된 암에도 효과를 보이는 전신 치료법임.

 

 

지금까지 대장암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는데요. 암은 참 무서운 병입니다. 특히나 대장암의 발병 원인은 우리 한국인의 습관에 많이 들어맞아서 더욱 발병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현대 의학이 놀라울 만큼 발전했다고 하지만, 아직 암을 치료하는 치료제나 치료기법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암의 발병률은 과거보다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치료법이 명확하지 않은 만큼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2020년대에 태어나는 새시대 친구들의 80%는 살면서 치매나 암을 무조건 경험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하는데요. 저희부터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길들여 자녀들에게 물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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